동네잔치와 술파티로 전락하고 만 제3회 세종시민체육대회는 서민경제를 전혀 고려하지 못한 졸속 행정이라고 지적을 하여도 세종시 집행부는 할말이 없을 것이다. 많은 시민들이 시민체육대회가 잘못되었다고 행정을 지적하는 것에는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시민의 세금3억 원이 마시고 놀 자판에 헛되이 사용했다면 당연히 책임소재가 분명하게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천안 시민체육대회는 선수중심 체육행사가 아닌 각계각층의 천안시민이 참여하는 시민화합의 장이다. 천안시민체육대회는 1963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천안시의 대표적 행사다.특히 지역생산 농산물 직판장 등을 열어 축제분위기를 연출하고 지역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식품 시식코너를 운영하는 등 그야말로 축제의 한마당 큰잔치인 것이다.그런데 시민들의 건전한 친목과 화합에 찬
이근규(54·새정치민주연합)제천시장이 취임 3개월여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각종 의혹과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 시장은 입을 굳게 다문 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속만 태우고 있다.이 시장이 취임식 장에서 ‘세명대 하남분교 설치는 본인의 노력으로 철회됐다’는 뜻의 발언을 했다.그러나 이 시장의 발언과 달리 세명대는 더 많은 학생
줏대없이 남의 의견을 같이하여 움직이는 공주시의회 의원 때문에 잡음이 일고 있다.아무런 주관이 없이 남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좇아 함께 어울리는 것을‘부화뇌동’이라고 한다.지난 22일 공주시의회는‘공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별정직 공무원 채용’과 관련 본회의를 열어 당초 오시덕 시장이 요청한 별정직(5·6급) 2명, 계약직 1명의 채용을 통과
직장인 장모씨(여 41)는 비내리는 아침 출근시간 때 고장난 신호등 때문에 한참동안 애를 먹었다. 천안시 중앙대로인 쌍용로의 네거리에 신호등이 꺼져 있는 때문이다. 장씨는 고장신고를 하려고 했으나 어디에도 신고전화 번호가 없었다. 고장난 신호등은 도대체 어디에다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 신고조차 못했다. 천안시의 세심한 행정이 아쉽다며
지방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매번 스스럼없이 연례행사처럼 이뤄진다.주민들에게 매번 곱지 않은 시선과 논란으로 비춰지지만 강행을 한다.청주시의회는 선거 치르느라 고생하고 의원 배지도 달았으니 이룰 것은 다 이뤘는데 의원님들 해외연수 시 예산은 책정이 되어있고 본인돈 절반 보태 가는데 못갈 것도 없지 않으냐는 식의 행태로 해외연수를 떠났다.통합 청주시 의회는
6·4지방선거가 끝난지 벌써 3달째, 충북도의회가 식물의회가 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원 구성 과정에서 두달 동안 서로 네 탓, 내 탓 만 하면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도의회 여야갈등은 지난달 7~8일 제 10대 도의회 개원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독차지 하면서 사태가 불거졌다.얼마전 이런 파행을 잠식시키고자
민선6기 제천시 출범 2개월이 다가오고 있다.시민이 주인인 제천시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한 이근규 제천시장이 각종 의혹 및 논란에 입을 굳게 닫은 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제천시민들은 애를 태우고 있다.특히 확정되지도 않은 ‘세명대 하남 제2캠퍼스 철회’ 발언은 26일 현재까지도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다.이 시장은 취임식 자리에서 “제(이 시장)가 김
금년은 4월부터~ 8월인 늦은 여름 까지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무난히도 많았던 한해였다.대한민국은 사고 공화국 이라는 오명으로 전 메스컴에 단골 메뉴로 대한민국 의 국가운영 시스템이 총체적 부실이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국가 전체의 시스템이 수술대에 올라 의사의 메스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사건사고가 많고 세상이 어수선 해도 계절은 소리 없이 다가오고
천안시 부적정 승진인사 ‘유감’ ‘인사’는 ‘만사’라했다. 특히 회사원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에게 승진은 활력소요, 열정의 원동력이다.천안시의 민선5기 인사에서 일부 부적정한 승진인사가 이뤄져 충남도로부터 감사 지적을 받았다. 민선5기 천안시 인사의 승진후보자 명부 작성과정에서 서열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가점을 누락시켰으며 직렬 또는 직급에 부적합한 인물을 앉
충북도내 지방의회 의원들이 얼마 전 의정비 증액을 요구했다. 의회에 입성한지 겨우 1달 남짓 지났을 뿐이다. 더 나아가 지방의회 의원들은 외유성 해외 연수를 추진한다고 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선거 때 무어라 했는가. “의회에 보내주시면 지역구 주민들의 머슴이 되겠다”,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등등. 그러나 막상 의회에 입성을 하면 초
이근규 제천시장이 취임 한달을 맞았다.이 시장은 당선인 신분부터 시장 취임식, 취임 이후, 각종 논란 및 의혹의 중심에 섰다.당선과 함께 법적근거 없는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리더니 위원들이 업무보고 과정에서 고압적 자세로 일관해 위원 자질론에 대한 지적을 받아왔다.또 취임식장에서 확정되지도 않은 ‘세명대 제2캠퍼스 철회’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이 시
사과상자에 썩은 사과 한 개가 있으면 다른 사과로 번져 모두를 못 먹게 된다는 것이 ‘썩은 사과의 법칙’이다.영국 최대은행을 하루아침에 도산시킨 ‘닉 리슨’에 의해 ‘썩은 사과의 법칙’이란 신조어가 파생됐다.‘닉 리슨’은 베어링그룹 내 최고의 스타였다.윗사람들은 자신들이 선물과 옵션에서 잘 모른다는 인상을 줄까두려워 그에게 묻지도 못했단다.운영자는 감사보고
썩은 사과의 법칙이란 게 있다.사과상자에 썩은 사과 한 개가 있으면 순식간에 다른 사과로 번져 전체가 썩어 결국 아무것도 먹을 수 없게 된다는 얘기다.지난 1995년 2월 7일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투자은행이 도산했다.1762년에 설립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굴지의 은행이 단돈 1파운드에 매각된 것이다.그런데 문제점 분석 중 도산의 한 복판에 ‘닉
현대그룹 故 정주영 명예회장의 북송 소 연출로 국내의 축산메카로 거듭난 서산시. 지난 1998년 6월 이곳 서산에서 1001마리의 소를 북에 전달하는 대 장관에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통의 서산축협이 언제부턴가 복마전으로 변질됐다는 여론이 비등하다.2012년말 직원들이 각종비리에의 대응수단으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이를 계기로 축협내부비리가 속속 드러
충남경찰은 오늘 전화를 이용해 불과 10개월 동안 53명으로부터 7억4000만원을 가로챈 일당 18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지난 2일에는 마리당 1억원 이상을 호가하는 이른바 ‘바다의 로또’라 불리는 밍크고래를 불법포획·유통시킨 일당 29명이 붙잡혔다.또 불법인터넷 경마사이트를 운영해 70여명의 도박자들로부터 16억원을 배팅 받아 1억50
1년전 공주 사대부고 학생 5명이 숨진 안면도백사장해수욕장. 서해안 중 특히 이곳의 기상환경은 그야말로 변화무쌍한 곳이다. 수시로 바뀌어 하루아침에 모래사장이 자갈밭으로 변하는 그런 지역인 것이다. 그런데도 기본교육조차 받지 않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이끌다 사고를 냈다. 해병대를 제대했다고 무작정 교관으로 나섰다가 사고를 일으켰던 것이다. 언
지난 1일 이근규 제천시장이 취임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세명대 하남분교 철회 발언에 이어 과선교 철거 예산없어 진행못한다 등의 진실과 거짓, 선거 보은인사 및 기용 문제 등을 두고 시민들의 의아심은 깊어지고 있다.이에 지역언론은 이 시장과 관련 학교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바라는 시민을 대변했다.하지만 연이은 보도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과 관련 학교는
제아무리 날뛰고 미쳐도 단 한 단계의 신분상승도 안 되는 현실에 청소년들의 좌절과 자조가 치킨을 통해 풍자되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 치킨에 빗댄 자조적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진로를 선택하든 결국 치킨집을 차릴 수밖에 없다는 의미의 유머다.청소년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내용은 1~3등급은 시켜먹고, 4~6등급은 튀기고, 7~9등급은 배달한다
오시덕 시장이 이끄는 공주호의 첫 성패는 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단지의 순항 여부가 판가름할 전망이다.월송지구 보금자리 주택 조기 착공은 그의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로, 오 시장은 취임 전인 지난달 24일 시공사인 LH 이재영 사장과 면담한데 이어 30일에는 LH 대전충남지역본부 조대현 본부장과 만나 가시적인 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높은 사업원가와 LH의
지난 지방선거에서 공주시의원 선거 결과는 그야말로 이변이었다.시장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오시덕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것과는 달리 시의회에서는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연)이 새누리당의 4석보다 1석이 많은 5명이 당선, 비례대표까지 6:5의 승리를 거두며 여소야대의 정치구도를 만들었다.이 같은 여소야대 구도는 기대와 걱정을 동시에 얻고 있다.
초대 세종시장(유한식) 선출후 정무부시장(변펑섭)을 내정 하는 과정에 유시장은 전혀 세종시와 시민들간의 소통이 전무한 인물을 영입해 세종시민들은 어안이 멍한 시절을 접한 적이 있다.세종시민들이 알고 있는 그당시의 정무부시장 인물은 우리지역을 잘 알고 시민과 소통 하는 인물을 원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당선자는 세종시를 모르는 인물을 내정해 시민들로 하여금 많은
지난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당의 요청을 받았던 김문수 현 지사는 이를 고사하며 이미 ‘조선시대 이후 가장 오래한 경기지사’ 라는 어록을 남겼다.아쉽게도 조선시대 자료까지 구할 순 없었지만, 공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시장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이준원 시장 역시 해방 이후 가장 오랫동안 공주시의 고을원님 이었다.그런 그가 8
민선 6기가 새롭게 출범하는 시점에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본다.말 그대로 정론직필은 ‘정당하고 이치에 맞는 의견이나 주장을 어떤 사실에 구애됨 없이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것’을 말한다.지난 16일 이근규 제천시장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언론이 지난 선거기간동안 편파적인 보도와 음해에 가까운 저급한 보도 방식으로 비판을 불
새누리당의 공주시장 후보 오시덕은 이번 선거에서 줄곧 ‘마지막 봉사’ 라는 말을 강조했다.‘마지막’이라는 구호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오 후보의 절박함은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풍부한 경험과 경륜에 전문성을 갖춘 준비된 시장 후보로 부각되면서 일찌감치 판세를 갈랐다는 평이다.또 시골 촌놈이 주택공사 사장에 오르고, 국회의원에 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