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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충남교육청 공동캠페인⑤] 지구 지키는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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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9 13:20
  • 기자명 By. 이의형 기자
▲ 서산성연초등학교는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저탄소 학교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서산성연초, 채식 레시피 ‘인기’… 온실가스 배출 감소 일조

지속 가능한 식생활, 채식 선택급식제 자발적 참여 유도

서산성연초등학교(교장 한홍덕)는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위한 저탄소 학교급식을 실천하고 있다.

5일부터 9일까지 이루어진 '저탄소 학교급식 활성화 주간'은 ▲생태환경 교육자료 게시 ▲초록급식 4행시 ▲초록급식 표어 만들기 ▲함께 만드는 채식 레시피 대회 ▲초록급식 캠페인 등의 행사를 운영하였다.

가장 인기 있는 분야는‘함께 만드는 채식 레시피 대회’이다. 학생과 보호자가 함께 탄소배출을 줄이는 채식 레시피를 응모하고 저탄소 초록급식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가정 내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이른 아침 등굣길부터 이어지는 저탄소 초록급식 캠페인을 통해 성연초등학교 교육공동체 모두가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대해 알고 저탄소 식생활을 통해 지구를 지키기를 다짐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꾸준하게 운영되고 있는「저탄소 학교급식 활성화 주간」을 통해 초록급식(채식)을 낯설어하던 학생들도 이제는 엄지를 세우며 급식실을 나설 정도로 저탄소 식습관 형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한홍덕 교장은“앞으로도 월 2회 운영되는 초록급식의 날을 통해 다양한 채식 식단을 제공할 예정이며, 채식 선택급식제의 운영으로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본교 학생들이 지구를 사랑하는 식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서산동암초등학교는 버려지는 빈 우유 팩에 방울토마토, 콩과 같은 식물을 심고 이름을 지어 싹트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 서산동암초등학교는 버려지는 빈 우유 팩에 방울토마토, 콩과 같은 식물을 심고 이름을 지어 싹트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다.

서산동암초, 과학 교과 연계 이색적인 이야기 영양교실 운영

영양급식·환경급식으로 미래 인재 육성

서산동암초등학교(교장 오세두)는 다채로운 영양교육과 환경급식으로 건강한 미래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서산동암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이야기 영양교실’은 책을 활용한 저탄소 영양·식생활 교육 방법의 하나로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다.

교사는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운 동화책으로 영상을 제작하여 수업 운영에 활용하고 학생들은 책의 내용을 보고 들은 후 ▲저탄소 글쓰기 ▲저탄소 그림그리기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포켓 레시피북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자유롭고 재미있는 수업 운영 방식으로 서산동암초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영양·식생활 수업을 손꼽아 기다린다.

또한, 과학 교과와 연계한 저탄소 초록급식 운영 주간도 이색적이다.

버려지는 빈 우유 팩에 방울토마토, 콩과 같은 식물을 심고 이름을 지어 싹트는 모습을 관찰한다. 이를 통해 자원이 재활용 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4학년 신광환 학생은“다 마신 우유 팩은 쓰레기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콩을 심어 키워보니 생명을 품어주는 작은 밭이 되고 저는 농부가 된 것 같아요”라며‘저탄소 반려 식물 기르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등·하교 시간과 일과 중 틈틈이 자신의 반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세두 교장은“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을 배려하는 식생활은 곧 우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며 학교에서의 영양·식생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바른 방향을 안내하겠다”라며 지속적이고 일상생활에서의 영양·식생활 교육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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