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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⑧]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환절기 식중독’ 걱정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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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11.09 18:07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발주된 콩나물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성장기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다.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학교 급식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 환절기에 들어서면서 식중독을 더욱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들은 보통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식중독은 걱정 없겠지?' 하고 음식 관리에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식중독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날씨에 안심하고 음식을 실온에 두게 되면 갑자기 높아진 기온에 음식이 상하거나 세균이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해 식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학교는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에 몰두해야 하는 실정이다.

식중독을 예방하며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각 학교들과 시·도교육청은 급식용 조리시설, 식재료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에 철저한 위생 관리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이 벌이는 학교 급식실 점검 현장에 찾아봤다. <편집자 주>

◆대전교육청, 간부공무원 학교급식 특별점검 실시
대전시교육감,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명은 지난 3일 학교급식 특별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11월부터 증가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 학교는 유성생명과학고, 대전둔원고, 대전만년고, 대전용운중, 대전대동초, 대전신흥초, 대전문정초, 대전도안중, 대전문정중 등 관내 9교다.

▲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식품 보관 창고의 식재료들의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식품 보관 창고의 식재료들의 유통기한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진수 부교육감, 정흥채 교육국장, 최재모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 배영두 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이영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고영규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박세권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영환 서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체육과장, 권기원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정현숙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 참여했다.

시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은 각 담당 학교들의 식재료 검수 시간에 맞춰 식재료 검수, 식품 보관·관리, 조리실 청결 상태 등의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급식 위생·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전체 학교(학교급식법 대상 유치원 포함)를 대상으로 위생·안전점검 및 운영평가를 실시하고 관계자 교육과 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하나하나 꼼꼼히 점검…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 조성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오전 7시 40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생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급식실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에 앞서 설 교육감과 김 과장은 위생 가운과 위생 모자 등 위생복을 갖춰 입었다.

먼저 당일 발주된 식재료를 검수했다. 품목, 중량, 개수, 유통기한, 원산지 등이 발주서 내용과 일치하는지 점검했으며 식재료들의 품질관리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직접 청경채와 대파를 살펴보며 식재료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과 김석중 체육예술건강과장이 직접 청경채와 대파를 살펴보며 식재료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이날 급식은 고추장불고기덮밥, 얼갈이 된장국, 에그타르트, 깍두기, 귤이었으며 해당 메뉴에 들어가는 식재료인 당근, 콩나물, 대파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설 교육감은 직접 당근을 썰어보고 청경채와 대파를 육안으로 살피며 신선도, 변질 여부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어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밀가루, 통조림류 등을 보관하는 식재료 보관 창고로 이동해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식재료 검수를 마친 설 교육감은 “급식 식재료는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원산지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후 설 교육감과 김 과장은 학교 급식시설 위생관리 상태 점검을 위해 조리실로 이동했다.

이들은 유성생명과학고 영양교사 등 학교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조리 기구를 면밀히 점검하며 위생 청결도 등을 확인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급식실 직원들에게 격려와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급식실 직원들에게 격려와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김의영 기자)

아울러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힘쓰는 유성생명과학고 급식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건강한 미래세대를 키우기 위한 밑거름이다”라며 “안전한 식재료 사용, 철저한 위생관리와 더불어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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