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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기업·기관, 지역사회와 아름다운 동행

① 충청사랑꾼 ‘맥키스컴퍼니’ -소주 한 병에 고향사랑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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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14 17:09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오른쪽)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2022년도 대전사랑 장학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오른쪽)이 이장우 대전시장과 2022년도 대전사랑 장학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은혜 기자 = 대전지역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불우이웃 돕기 등 단순 기부에서부터 지역 어르신·청소년 지원 사업 등 ‘이색사회공헌’까지 더 좋은 세상을 향한 기업들의 활동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은 1회성에서 그치지 않고 활발하게 지속됐다. 이에 본지는 지역 기업들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아름다운 동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 소주 한 병에 지역사랑 담아

충청신문의 ‘대전지역 기업, 아름다운 동행’ 첫 번째 주인공은 맥키스컴퍼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표 향토 기업인 맥키스컴퍼니는 ‘사람과 사람사이’라는 기업 이념을 중점으로 지역민과 함께 했다.

맥키스컴퍼니의 대표 사회공헌은 ‘이제우린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이다. 소비자가 ‘이제우린’ 혹은 ‘선양’을 소주를 구매하면 한 병당 5원 씩 적립돼 지역 인재 육성에 쓰인다. 10년간 40억원 적립을 목표로 하며 적립금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인재 육성기금으로 활용된다. 장학금은 소비되는 판매량에 비례해 장학기금이 올라가는 형식으로 많이 팔리면 더 많은 금액이 지역 인재들을 위해 쓰인다. 선양을 마실 때마다 충청지역이 성장하는 셈이다.

장학캠페인은 2019년 대전·세종·충남지역 23개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첫해 3억 800여만원을 시작으로 4년간 누적된 장학금은 9억 3900여만원에 달한다.

▲ 린생사진첩.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린생사진첩.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충청사랑꾼, 지역의 얼굴을 담다‘린생사진첩’

맥키스컴퍼니가 최근 시작한 ‘린생사진첩’사회공헌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전·세종·충남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무료 사진촬영과 자녀들에게 전하는 영상편지를 제작해 전달한다. 프로그램의 모토는 ‘어르신들의 가장 밝은 순간을 포착’하는데 있다.

어르신 인구분포가 높은 마을을 사전 조사한 뒤 시·군·구 행정복지센터에 연락, 담당공무원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대상 마을이 정해지면 이장의 소개로 각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까지 부여, 청양, 서천, 보령, 태안 등 충남도내 12개 시·군 153가구 238명을 방문해 사진과 영상편지를 제작해 전달했다. 독사진, 부부사진, 가족사진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 등 다양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지역의 얼굴을 담는다.

 

▲ 계족산 황톳길.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계족산 황톳길.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소주판매 수익금이 만든 힐링명소 ‘계족산황톳길’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며 자타공인 지역 힐링 명소가 된 '계족산황톳길'도 이제우린 소주의 판매수익금으로 조성·관리된다. 계족산황톳길은 2006년 계족산 임도 총 14.5㎞에 질 좋은 황토 2만여 톤을 투입해 지금의 명소가 됐다. 맥키스컴퍼니는 매년 2000여 톤의 황토와 10억여원의 비용을 들여 황톳길을 관리하고 있다. 연간 100만 명이 찾는 계족산황톳길은 ‘5월에 꼭 가볼 만한 곳’, 여행 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 한국관광공사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리며 충청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 했다.
 

▲ 뻔뻔한 클래식.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뻔뻔한 클래식.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무료음악회 맥키스오페라 ‘뻔뻔한 클래식’

맥키스컴퍼니가 계족산 숲속음악회장에서 펼치는 ‘뻔뻔한 클래식’은 클래식에 뮤지컬, 연극, 개그 요소를 섞어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4월~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다. 맥키스오페라는 계족산 숲속음악회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교도소, 군부대,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소외지역 및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로 2007년부터 연간 130여회 무료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밤 세종호수공원에서 정기공연도 개최한다.

▲ 대전맨몸마라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 대전맨몸마라톤.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

◆새해 첫 날 '맨몸 마라톤대회'

맥키스컴퍼니가 개최하는 맨몸마라톤대회는 1월 1일 11시 11분 11초에 출발하는 새해 맞이 이색행사로 윗옷을 벗은 채 대전의 풍광을 온몸으로 즐기는 마라톤대회다. 2017년에 열린 2회 대회 때부터 ‘대전맨몸마라톤’으로 대회 명을 변경해 2020년 5회 대회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2021년과 2022년 대전맨몸마라톤이 코로나19로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3년만에 새단장해 2023년 1월 1일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5000여 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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