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16일과 17일, 전부서의 리더들이 모여 미래화학산업을 담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화학(연) 김재현 원장은 “단순한 워크숍을 벗어나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미래를 깊고 넓고 멀리 볼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화학(연)은 지난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3가지 연구과제가 선정됐고, 특히 산업기술연구회 ‘세계1등 도전과제’성공사례에 선정된 ‘세계 최초 촉매이용 나프타 분해기술’은 해외수출에도 성공한 바 있다.
2일간 중점 토론된 현안사항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최근 연구성과들을 바탕으로 10년, 20년 후의 국가화학산업을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주체가 되고자 하는 것이었다.
화학(연)은 이러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 2014년까지 Global Top Group을 5개 육성하고 16건의 세계일등 화학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도출하기로 했다.
고영주 미래전략본부장은 “앞으로 화학(연)은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킹을 통해 화학산업의 미래전략을 이끌어 갈 국가적 아젠더를 적극적으로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하고 “결국은 화학(연) 스스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