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서장 박승희) 소속 고대의용소방대원들이 설을 앞두고 독거노인 가정 등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함이 전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고대면 남·여의용소방대(남성대 대장 박기석, 여성대 대장 장종연) 약50명의 대원들은 설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관내 독거노인 34명 및 고대면 슬항리 소재 하람어린이집을 방문해 연휴기간 동안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150여만원 상당의 떡국용 떡과 김세트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동파 우려가 될 수 있는 수도계량기 보온조치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 제거 등 주택안전점검, 집안청소를 실시하며 외로운 어르신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박기석 고대의용소방대장은 “비록 큰 도움은 아니지만 더욱이 외로워질 수 있는 명절에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훈훈한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원들의 정성을 모아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해드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