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고등학교(교장 이평복)와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 이케다(池田)고등학교 학생 8명, 교사 2명 등 총 10명이 유네스코 국제교류 활동 차원에서 방문했다.(사진)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청주에 머물며 상당고 학생들과 함께 홈스테이를 하며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문의문화재단지, 서울 경복궁, 인사동 거리 방문 등의 체험학습과 한식 만들기(김밥, 주먹밥 등)와 전통놀이(윷놀이), K-pop 문화공유 체험수업 등을 실시했다.
특히, 양교 학생들은 ‘기후정의’와 ‘다문화’란 주제를 가지고 각 학교에서 실시한 캠페인 활동 등을 소개하고, 공동의 관심사를 토론하면서 실천 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교류학습에 참여한 일본 고교생은 “일본 대지진 피해시 한국의 정성어린 도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한·일 양국에 위급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우리 일본 학생들이 정성껏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양교간의 유네스코 국제교류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상호 방문하며 이뤄지고 있다.
청주/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