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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일자리 창출 정책 강화 필요

최혜림 금산경찰서 진악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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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0 17: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매년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계획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나오고는 있지만 이력서 한 줄을 채우기 위해 불철주야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들의 삶은 아직 고단하다. 특히 대한민국의 중심축인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지 오래다.
 
직업의 선택에 따라 그 생활수준이 바뀌게 되고, 직업이 삶에 있어 중요한 의미와 가치를 지니게 되면서 직장은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었다.
 
철옹성 같은 취업 문을 뚫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4년제 이상의 좋은 학교를 나와서도 취업을 위해 U턴하여 다시 전문대학으로 입학하여 취업을 계획하는 젊은 청년들, 경력단절 이후에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하여 사회의 문을 두드리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당장의 생계를 위해 학벌보다는 취업에 유리한 국가자격증이나 기술을 익히려고 하는 사회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전국의 전문대학들도 흔히 말하는 취업명문대학이 되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정부 이하 각 산하기관들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실업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각 도 단위 차원에서 좀 더 구체적인 취업전략과를 신설하여 각 부설기관과 연계해 상호협력적인 대상 맞춤 별 취업정책을 펼치는 방법이 있다. 능력을 차별 없이 발휘할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보다 많은 구직자들을 위해, 취업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립하고 보편화 시킴과 동시에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둘째, 문제시 되고 있는 청년 실업문제의 해결책은 대학 졸업 이후에 취업이 현실화되기 위한 발판을 고등학교 때부터 다져나가는 것이다. 전문계고를 비롯한 일반 고등학교에서도 전문적인 진로지도사를 배정하여 각종 자격증의 필요성, 직장 내 분위기, 임금체계에 대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미리 사회를 바라보는 연습도 중요하다. 또 고등학교 졸업 이후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서는 취업의 길이 바로 열리는 제도적 여건을 만들어줘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펼쳐야 한다.
 
중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모두에게 주어질 수 있는 기회가 일부 사람에게만 한정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에서 시야를 넓히고 노력해야 함을 물론, 구직자의 적극적인 참여 또한 같이 이루어져야 실업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최혜림 금산경찰서 진악지구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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