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남대, 한국전쟁 참전국 국기설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8.06.03 18:2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한국전쟁 당시 목숨 걸고 참전했던 16개국에 감사하는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고 학생들에게 평화교육의 장을 마련한 대학이 있어 화제다.

한남대(총장 김형태)는 오는 5일 오후 교내 대운동장 입구에 한국전쟁 참전 16개국을 추모하는 국기게양대를 마련하고 권율정 대전보훈청장을 비롯한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 관계자 및 학생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 국기 게양식과 전쟁음식체험, 사진전시 등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이 캠퍼스 내에 추모성격의 국기게양대를 마련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날 행사장에는 국기 게양식과 함께 대학 측에서 마련한 200인분의 쑥떡과 찐 감자 등 방문객 누구나 맛볼 수 있는 ‘전쟁 당시 음식 체험전’이 열리며, 대전·충남재향군인회(회장 김선림) 후원으로 6·25전쟁의 참상을 담은 한국전쟁 사진 전시회가 본관 앞 잔디밭에서 개최된다.

한남대는 지난달 26일에도 총장을 비롯한 교수, 학생, 직원 100여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동문 출신 순직 장병 묘역을 방문해 참배하고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김형태 총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은 지난날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목숨 바친 이들의 ‘희생정신’ 으로 얻어진 귀한 대가”라며, “학생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늘 기억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군사지원으로 참전한 UN군 소속 16개국은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뉴질랜드, 남아공, 터키, 태국, 그리스, 네덜란드,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필리핀,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으로 참전 연인원은 194만여명이며 이중 전사자만 3만5천7백여명, 전상자는 11만5천여명으로 추정된다.


/이정복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