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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전북에 생명의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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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6.03 18:27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4일 오후 2시 전북 정읍시 신정동에 위치한 생명(연) 전북분원(분원장 윤병대)을 개원하고 연구개발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원행사는 기초기술연구회 유희열 이사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유성엽 국회의원을 비롯해 산·학·연·관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하며, 설립유공자 표창, 기술이전 협약식, 연구시설 투어와 식후 행사로 ‘닭·오리 시식회’ 순으로 진행된다.

전북분원은 2005년 4월 176억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 18,522㎡ 부지에 연구동과 지원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초고속 탐색시스템(HTS:High-throughput Screening System) 등 국내 유일의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가운데 신기능 바이오소재 발굴 및 기능개발 연구 등 생물소재 실용화 전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분원은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매스 자원을 고부가 가치화하는 생물전환기술의 개발 ▲미생물을 이용한 지역생물 산업 기술지원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기술 개발 등 원천기술연구와 산업화 기술을 접목시키는 상용화 전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라북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품 클러스터 사업의 기술개발에도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초고속 탐색시스템(HTS System)장비는 자동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생물 촉매 및 생리 활성물질들을 자연계 시료로부터 고속탐색, 개량하는 통합적 바이오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HTS System은 1일 10만종의 화합물을 분석 배양 및 활성분석 가능한 강력한 효소 발굴 시스템으로 종래보다 10배 이상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장치로써 화장품이나 신약개발 분야에 초고속, 대량화, 고효율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로서 ‘팜 산업 부산물 활용 유기질 비료생산’에 관한 기술실시 협약식(MOU)을 말레이시아 UBT(Ultimate BioTech)사와 체결하며 세부 기술이전 조건은 과제기간 종료후 협의키로 했다.

전북분원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발생으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오리 사육농가 및 관련 식품산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날 개원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과학계 인사, 시민 등과 함께 시식행사를 갖기로 했다.

생명(연) 윤병대 전북분원장은 “최첨단 미래 선도형 핵심기술인 생명공학기술을 기반으로 전북분원은 국가 바이오 산업 및 지역 바이오 산업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바이오소재 산업화 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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