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시·군 정책현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첫 번째 일정으로 30일 연기군을 찾았다.
연기군은 오는 7월1일 세종특별자치시로 새롭게 출범해 충남도에서 분리된다. 안 지사가 올 현장방문 첫 번째 대상지로 연기군을 선정한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으로 사실상 마지막 ‘연기군’현장방문인 셈이다.
이날 안 지사는 세종시 예정지역 내 참샘초등학교를 살피고, 연기군청, 전동면 소재 청솔녹색체험마을, 서면 소재 (주)코아비스를 잇달아 방문 도민과 만났다.
첫 방문지인 남면 나성리 소재 참샘초등학교(30학급, 548명)는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신의 수준과 적성에 맞게 학습 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스마트(SMART)교육을 펼치고 있다.
이날 안 지사는 시청각실, 화상학습실, 과학실 등 스마트 교육시설을 견학하고 직접 전자칠판 시연 및 수업 참관을 하며 운영현황을 파악했다.
이어 연기군청을 방문한 안 지사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과 세종시의 미래’란 주제로 공무원특강을 갖고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 했다. 또 세종시장 당선자와 세종시교육감 당선자를 방문해 충남도와 세종시의 상생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졌다.
오후에는 전동면 소재 청솔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장류테마박물관인 뒤웅박고을을 관람하고 두부 만들기 체험을 가진 후 마을주민과의 대화에서 농촌문화와 체험을 관광 상품화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으며, 이어 자동차 연료시스템 생산업체인 (주)코아비스(서면 소재)에서 사업장 현황청취 후 임직원 12명과 대화를 갖고 그동안 수출 7000만불탑 달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관계자를 격려했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