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주력품목의 생산기술 및 경영방안 등 향상을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과 지역농업의 새로운 활로개척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연기농업인 대학의 친환경딸기반이 교육생들의 주경야독 열기로 뜨겁다.
올해 농업인대학은 한우반, 도시농업반, 친환경딸기반의 3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다. 친환경 딸기반은 딸기농가 중 24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 8일부터 격주 목요일 저녁시간을 이용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첫날 ‘친환경딸기 현황과 전망’에 대해 논산딸기시험장의 이희덕장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논산딸기시험장의 재배담당, 육종담당을 비롯한 딸기연구를 수행하는 박사들을 초청, 강의와 함께 평소 재배를 하면서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의 및 응답을 통해 해소하고 발전시키는 시간들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이영복 충남대학교 명예교수(한국딸기연구회장)를 초청해 딸기 생리 생태적 특성에 대한 총론의 교육을 받았고 앞으로 각론으로 재배시기별 중요한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계획이다.
교육에 참석한 임헌구(58)씨는 “현재 재배하는 품종이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육종된 것으로 재배하며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품종을 직접 만든 박사로부터 해답을 얻게 돼 앞으로는 더욱 효과적인 재배를 하게 될 것 같다”며 “교육에 참석하길 잘 했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딸기반은 6월말 1학기 방학과 함께 2학기에도 격주로 수업을 계속해 농업인들의 재배기술 향상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