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진전에는 김제동 원목실장신부가 지난 2020년 봄, 700km에 이르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직접 촬영한 사진 20점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들은 희망, 쉼, 열정, 생명, 선물, 동행 등을 주제로 한 사진으로 김 신부는 길목에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며 느낀 삶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 신부는 "병원 교직원들에게 자연 안에 담긴 하느님의 치유를 전하는 동시에 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위로와 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