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5회째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는 홍콩, 라스베가스와 더불어 세계 3대 미용 박람회 중 하나이며 화장품뿐만 아니라 미용기기, 네일 등 미용산업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도 공동관에는 코리안이센셜(아이크림 및 뷰티 디바이스), ㈜바이오글로리우스(기능성화장품), ㈜데쥬벤트(펩타이드세럼), ㈜씨엘메디시스(케미컬필-전문가용 화장품), 미뇽(속눈썹 펌제), ㈜젠스인터내셔널(스킨부스터), 스톨존바이오㈜(기능성화장품) 7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참가업체 중 3개 기업이 4건 330만 달러(한화 44억) 규모의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선보이며 향후 유럽 뷰티시장에 충북 화장품 기업의 수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그 중 코리안이센셜은 유럽 시장의 진출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유럽 화장품등록(CPNP) 등 제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이탈리아 모르코 소재의 유통전문 기업과 2백만불(26억)규모의 협약을 맺었다.
㈜씨엘메디시스는 메디에스테틱 NO.1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세계 전문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00만불(13억) 규모의 현장 협약을 체결했다.
또 스톨존바이오(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해 30만불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K-뷰티의 위상을 높였다.
참가 기업들은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글로벌 뷰티 전시회 중 가장 유망있는 전시회로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유럽 시장이지만 이번 충북 공동관 참가로 글로벌 바이어와 상담하고 소비자 반응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화장품 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트렌드를 파악하고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해 나가며 K뷰티 중심에 충북도가 자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