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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국비확보 ‘발빠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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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2.08 19:3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보령시가 보령 신항 건설사업 등 28개 사업을 내년도 핵심사업으로 선정하고 국비확보를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는 8일 국·실과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정부예산 및 국비확보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항만, 도로, 철도, 하천 등 28개 사업 2,110억원 확보를 목표로 중앙부처를 방문 사업타당성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시가 국비확보 대상사업으로 추진키로 한 핵심 사업은 보령신항 개발사업 300억원, 보령~조치원간 충청선 철도 건설 30억원, 보령~공주간 고속도로 건설 30억원, 관창지구 임대산업단지 조성 270억원과 보령~청양간 및 보령~서천간 국도 확·포장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분야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3월중 국회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중앙부처 4급이상 공무원을 초청하여 대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논리와 자체노력 사례를 갖고 시급성과 기대효과 등을 집중 부각 설명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기획예산처 국회를 시장과 부시장, 국장이 직접 방문하는 등 정확한 ‘맥’을 찾아 맨투맨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예산이 Top-Down 방식으로 시행되면서 소관부처의 예산편성권이 강화된 만큼 대상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 논리를 개발하여 담당부서와 담당자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국회의원, 도의원, 출향인사등과 긴밀한 교감을 갖고 다각적인 협조·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신도청 건설 등으로 발전의 격차가 커지고 지역민의 소외감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서남부권의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비 확보·지원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보령/손유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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