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동에 따르면, 관내 기초생활수급권자인 전 모 어르신(70대)이 인근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정을 접하고 지역민 4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이사에 앞서 기존에 살던 집에 가득 쌓인 쓰레기를 치운 후 이삿짐을 싸고 옮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신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사 차량을 지원하고 냉장고를 후원했으며, 또바기창호(사장 김홍석)에서는 선반을 수리했다.
또한, 공주시청년회(회장 정수영) 회원들은 텔레비전 받침대와 서랍장을 후원했으며 공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도구와 간식을 지원했다.
신관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여름 이불과 화장지, 쌀 등을 지원했다.
김규태 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고생해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 신관동이 더 살기 좋고 행복한 동네가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함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