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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디자이너 미수타육] 8. '손이 가요 손이 가' 진한 국물 꽃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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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11.16 18:06
  • 기자명 By. 충청신문

 

안녕하세요 미수타육입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꽃게탕 끓이는법 소개해드릴게요. 
찬 바람이 불어오는 9월부터 살이 토실하게 오른 숫게를 넣은 꽃게탕은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랍니다. 
손질이 조금 번거롭기 때문에 집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오늘 알려드리는 과정과 레시피를 참고하신다면 누구나 집에서도 맛있게 만들 수 있어요. 
꽃게 외에도 다양한 부 재료를 넣어도 맛이 한층 더 좋지만 
새우 하나만 추가로 더해줘도 그 맛은 아주 기가 막히게 달라지곤 하는데요 
그때마다 손질 후 사용해도 좋지만 미리 손질한 후 냉동 보관해 놓은 후 사용하면 아주 편해요. 
은은하게 느껴지는 바다향과 꽃게 특유의 향과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천천히 보시고 그대로 따라 해 본다면 아주 맛있게 끓여낼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준비할 재료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 준비재료 * 

꽃게 2마리 (330g) 

새우 5마리 

물 1L 

애호박 반 개 

무 작은 것 1/3개 

양파 반 개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반 개 

쑥갓 한 줌 
* 양념재료 * 

고추장 1 큰 술 

된장 1 큰 술 

다져놓은 마늘 1.5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국 간장 1 큰 술 
* 육수 재료 * 

다시마 2장 

육수용 멸치 8g 

큰 술 = 밥 수저 기준 

 

알려드린 재료의 양은 3인~4인 이상 충분히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 입맛에 따라 청양고추를 추가로 준비해 줘도 관계없습니다.

본격적인 조리과정에 앞서 제일 먼저 재료 손질을 해줘야 하는데요 
우선 표고버섯 2개는 밑동을 잘라낸 후 2cm 정도의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다음으로 매콤한 맛을 더해줄 청양고추 1개와 홍고추 1개는 0.5cm 정도의 두께로 어슷 썰어주세요.

이어서 대파 1대는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고 3cm 정도의 두께로 채 썰어줍니다.

양파는 큰 것으로 반개를 사용했는데요, 껍질을 벗겨낸 뒤 1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채 썰어주세요.

다음으로 애호박은 동그랗게 썰어낸 뒤 반으로 잘라 준비합니다.

이어서 육수에 가장 필요한 무 1/3개는 2cm 정도의 두께로 동그랗게 썰어낸 후 4등분으로 잘라 줍니다.

새우 5마리는 흐르는 물에 두 차례 씻어주고 수염과 뿔을 가위로 잘라 주세요.

부 재료 준비를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꽃게탕에서 가장 중요한 꽃게 손질을 해줘야 하는데요 우선 칫솔을 이용해 껍데기 부분과 다리 사이사이 그리고 입 부분까지 깔끔하게 씻어줍니다. 
이때, 흐르는 물에 헹궈주며 세척해 줘야 좋으니 참고해 주세요.

배 딱지를 제거한 후에는 양손을 이용해 껍데기를 분리해 주고 
입 부분과 아가미 부분을 제거해 주면 되는데요, 
입은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줘야 깔끔하고 아가미 부분은 손으로 떼어내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요.

손질을 마친 후에는 몸통 부분을 가위로 미리 잘라놓아도 좋지만 
넣기 직전에 잘라줘야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좋기 때문에 
손질을 마친 후에는 사진에서 보이듯 쟁반에 부위별로 나누어 놓아줍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 주면 되는데요. 
우선 냄비에 육수용 멸치 8g을 넣고 1분에서 2분가량 볶아주세요.

이 과정을 거쳐줘야 비린내가 많이 나지 않아요 
추가로 볶아낸 후에는 채반을 이용해 한번 털어내어주면 깔끔하니 이 부분은 취향에 따라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멸치를 가볍게 볶아준 후에는 물 1L와 다시마 2장을 넣고 센 불에 끓여주세요. 

3분 정도 후 물이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다시마 2장을 건져내어주고 2분 정도 더 끓인 후 멸치를 마저 건져냅니다.

이렇게 기본적인 육수를 만들어 놓은 후에는 4등분으로 썰어 놓은 무를 모두 넣어주고

양념 재료를 순서대로 넣어주면 되는데요 
우선 고추장 1 큰 술과 된장 1 큰 술을 넣고 숟가락을 이용해 잘 풀어주세요.

곧바로 고춧가루 2 큰 술, 다져놓은 마늘 1.5 큰 술을 넣어주고 

 

간을 맞춰줄 국 간장 1 큰 술을 넣고 1분가량 끓여줍니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새우와 게 껍데기를 넣어 주고

 

가위를 이용해 몸통 부분을 반으로 잘라 곧바로 넣고 2분에서 3분가량 끓여주세요

Tip. 끓여주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을 이용해 조금씩 건져내어줘야 맛이 더 깔끔해요 

끓이는 시간이 지나면 손질해 놓은 표고버섯과 팽이버섯 그리고 애호박, 쑥갓, 청양고추, 홍고추, 대파, 양파를 모두 넣고

애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꽃게탕 완성이랍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맛을 본 후 간을 맞춰주면 되는데요, 
국 간장을 소량 넣어줘도 좋고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을 1 큰 술 정도 추가로 넣어줘도 좋아요. 

날이 쌀쌀해서 그런지 뜨끈하고 매콤 시원한 국물이 들어가니 어찌나 속이 확 풀리던지, 
으슬으슬 떨렸던 몸도 따뜻해지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부드럽게 익은 살을 
다 먹은 후 남은 국물에 면 사리 반개 정도를 넣어 다시 끓여먹곤 하는데 확실히 궁합이 좋아요. 
앞에서 말씀드렸듯 조금 더 매운맛을 선호하는 분들은 
청양고추 1개 정도 추가로 썰어 넣어주면 더욱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전체적인 과정을 보니 생각보다 전혀 어렵지 않을 거예요. 
껍데기 부분은 절대 버리지 말고 넣어줘야 시원한 맛이 더 좋으니 참고해 주시고 
오늘 소개해드린 꽃게탕 끓이는법 그대로 따라 만들어 본다면 성공하실 거예요.

 

직접 한번 만들어 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손질만 제대로 진행해 주면 별다른 게 없어요 
저희 집에 놀러 온 동생도 맛있다며 밥 두 공기 푸지게 먹고갔네요
추워진 날씨에 다들 몸 관리 잘 하시고 마지막으로 영상도 준비해 보았으니 
복습하셔서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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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6design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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