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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군서면, 깻잎 수확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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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01.24 18:26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도 군서면 깻잎농가들은 출하가 한창이다.
5년전부터 2500㎡ 규모의 비닐하우스 3동에 깻잎 농사를 짓고 있는 전우문(57·군서 은행리) 장명순(53) 부부.

최근 구제역, 고유가, 강추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땀과 정성으로 생산된 군서면 깻잎을 대전, 청주, 금산 등의 농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

전씨는 파종시기를 다르게 해 3동의 비닐하우스에서 1년내내 깻잎을 수확할 수 있도록 하며 깻잎 12장을 1묶음으로 1상자(100묶음)단위로 겨울철엔 하루 7~8상자를 출하한다.( 여름철엔 10~15상자정도, 1년에 4000상자정도)

요즘가격은 1상자당 2만 ~ 2만5000원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낮은 가격이지만 1년에 깻잎 1그루당 25~30회 정도 수확 수 있어 다른 작물보다 소득이 좋은 편이어서 인건비 대비 3000~40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특히 전씨는 비닐하우스 난방에 연료 대신에 수막(지하수를 끌어올려 난방용으로 사용)시스템을 설치해 별도의 유류 난방비는 들지 않는다고 한다. 요즈음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강추위, 그리고 구제역 때문에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위축돼 판매량이 많지 않지만 군서 깻잎은 상품성이 우수해 전국에서 알아주는 작물이라고 한다.

이유는 군서면의 좋은 토질과 맑은 물(서화천)때문에 깻잎의 생장력이 뛰어나 잎이 튼튼하면서도 부드럽고 특유의 진한 향이 일품이어서 다른 곳보다 1상자당 2000~3000원을 더 비싸게 받고 있다고 한다.

전씨는 “깻잎 한 장 한 장은 내 자식과 똑같다”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우수한 상품성으로 경쟁력을 키워 소비자가 찾은 깻잎으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서깻잎 작목반에서는 40여농가가 8ha규모에서 연간 400t 정도 깻잎을 생산하고 있다.(옥천전체는 90여농가 15ha 정도)

옥천/최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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