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을 받은 가구는 남이면 구석리의 수십 년된 흙집으로 5월 초 계속됐던 비로 인해 방의 뒷면 벽체가 완전히 붕괴되고 언제 다시 붕괴가 진행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였기에 집수리를 하지 못한 채 벽을 임시방편으로 천막으로 막아놓고 생활하고 있었다.
이에 협의체는 집수리를 결정하고 무너질 위험이 있는 천장과 벽체를 세우고 도배 및 장판 공사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남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부터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저소득층 및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사업, 저소득층영양개선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다.
김영규 위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데도 무관심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 힘이 되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