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 지난 3월부터 복지통장이 주축이 돼 복지사각지대발굴단이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실태조사를 마치고, 복지통장이 가정방문 후 위기가정으로 선정된 80세대에 후원받은 백미를 지원하게 됐다.
이옥화 27통 복지통장은 "주변에 어렵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직접 가정 방문해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듣고 나니 복지통장으로서 책무가 무겁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진일 동장은 "지역주민을 위해 홀몸 어르신 실태조사와 백미 배달 봉사까지 성실하게 해주신 복지통장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보다 우리 동네 특성에 맞는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래동은 30개통 복지통장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매주 릴레이로 직접 위기가정을 방문하는 ‘복지통장 릴레이 희망터치’라는 동 복지특화사업을 하고 있고, 지역 소외계층, 저소득 주민, 위기가정 발굴을 위해 취약계층 실태조사 참여와 길거리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