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은 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참여·체험 중심의 평화통일 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밝혔다.
우선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연간 10시간(교과+창체) 이상의 통일교육을 운영한다. 초·중·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평화통일 교육, 학교로 찾아가는 통일 교육 운영 지원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통일을 주제로 체험, 탐구, 조사 등 연구 활동을 수행, 보고서를 발표하는 학생 통일이야기 한마당(탐구토론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세종시 학생회 연합회 ‘한울’ 학생들과 평양 학생들과의 교류 사업도 추진한다. 또 금강산, 개성공단 등에서 평화통일교육 리더십 캠프 등을 선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원들의 평화통일교육 전문성 함양을 위해서는 평양시 교원과의 교류 사업, 평화통일교육 담당교사 북한 방문, 북·중 접경지역과 백두산 현장체험 연수, 평화통일교육 지원센터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평화통일교육 담당 교원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독일 교원교류 연수와 평화통일 발전 워크숍 등도 추진한다. 북·중 접경지역과 백두산 현장체험 연수 등은 추경 예산 확보를 통해 우선 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 교육청 내에 평화통일교육 지원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통일부, 지역대학과 연계해 통일 교육원, 통일교육 센터 유치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한반도와 주변의 통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초·중·고 학생들의 균형 잡힌 평화 통일관을 확립하고 민주시민의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며“균형 잡힌 평화통일관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평화통일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