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순찰은 광천지구대가 평소 주민들로부터 순찰이 필요한 곳에 대한 의견을 받아 둔 곳 위주로 이뤄졌으며 그동안 경찰은 자체적으로 순찰선을 선정해서 돌았으나 요즘은 탄력순찰이라고 해서 주민들이 요청하는 곳 위주로 순찰을 돌고 있다.
특히 순찰에는 학생, 자율방범대, 경찰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조건축물로 만들어져 구조가 복잡하고 연초에도 화재가 발생했던 것처럼 화재 위험이 큰 광천상설시장 상가와 여성 대상 범죄가 많은 공중화장실, 야간에 산책하는 주민들이 많아 주민들이 특별히 순찰해 줄 것을 요청했던 오서산 산책로 등 4km를 따라 진행됐다.
또한 상가의 문단속 상태, 공중화장실 7곳의 비상벨 작동상태를 점검했고 공원의 으슥한 곳도 살펴봤으며 합동순찰은 지역안전을 지키기 위한 순찰의 효과도 있었으나 함께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주민들과 경찰간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편 박대장은 “광천을 더 안전하게 해서 주민들한테 사랑받고 싶다.”며 “앞으로도 매월 1회 합동순찰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