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경유가격은 8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어서는 등 국내 제품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대비 0.1원 내린 리터(ℓ)당 1550.0원을 기록, 9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경유는 전주 보다 0.2원 오른 리터당 1347.7원으로 8주 만에 상승 전환됐다. 등유 역시 전주 보다 0.3원 상승한 906.9원으로 조사됐다.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가격은 22일 기준 리터당 1543.72원으로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최저가는 1479원(중구 천지인주유소), 최고가는 1998원(서구) 이었다.
세종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리터당 1560.78원을 기록했다. 최저가는 1495원(세종동부농협주유소), 최고가는 1663원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58.1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최저가는 1469원(아산 신화주유소)이며, 최고가는 1799원(천안,공주)으로 조사됐다.
충북지역은 리터당 1557.70원으로, 가장 싼 곳은 1480원(음성 상평주유소), 가장 비싼 곳은 1790원(음성) 이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5원 오른 1523.1원, 경유는 0.5원 상승한 1321.6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0.3원 내린 1569.3원, 경유는 전주와 동일한 1367.2원을 보였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1.7원 상승한 1639.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9.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1520.8원으로 서울지역 판매가격 대비 119.1원 낮은 수준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 하락요인이 있으나 OECD 석유재고 감소, 미국의 이란 제재 등 지정학적 위험 증가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