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2017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낮도깨비에게 홀린 마을 난장 세종, 마을이 몰려온다!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세종시에서 문화프로그램으로 활용가능한 문화예술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목나무 컬처톤(Culturethon)’은 예부터 중요한 마을회의가 고목나무 아래에서 진행되던 것에서 착안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특색 있는 각 마을별 자원 발굴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참석한 16개 읍·면·동 지역주민들은 소정면 400년 된 은행나무 달걀귀신 이야기, 부강면 노고성 이야기, 금남면 호려울 모드니 행사 등 10여개 마을별 문화자원 콘텐츠를 준비, 지역문화기획자, 청년문화기획자, 향토 전문가 등은 세종시의 각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타 지역과의 차별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화재단은 이날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2018년 문화가 있는 주간 행사 등에서 경쟁력 있는 세종시 문화콘텐츠를 중점적으로 기획, 지역주민 및 지역문화기획자의 참여도를 높이는 운영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