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5일 오후 2시 강원도 평창용평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한국자원봉사센타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본 행사는 자원봉사를 통해 희망을 나누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자원봉사문화 확산, 홍보 및 참여 증진을 통한 국민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고 대표는 1972년 고등학생 시절 RCY활동을 통해 당시 성행했던 매혈을 반대하고 명동에서 미군 헌혈차량과 함께 처음으로 헌혈 운동을 전개, 이후 혈액 공급 제도 개선을 주창하는 등 1981년부터 12회 이상 헌혈한 사람들로 구성한 원캘러너스 클럽을 조직해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또 1989년 원캘러너스 클럽을 발전적으로 해체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를 결성해 본격적으로 봉사하는 시민사회 운동에 참여, 45년간을 재해 현장 등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해외 재난 피해 복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시 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직접 참가하는 등 민간단체가 마련한 1억의 경비를 지원해 일본, 뉴질랜드 지진 피해 현장에 2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 민간단체의 자원 봉사 운동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사랑의 일기쓰기. 저소득층 6·25참전영웅 집수리봉사, 연탄 나눔 봉사, 친구데이 행사, 호국영웅잔치, 농촌일손 돕기, 수해복구 봉사 등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충북 수해 때는 복구활동 봉사는 물론 기자회견을 통해 재난 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인과 대책을 조사해 해당 공무원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재난관리 담당 공무원 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등 민간재난신고센터개설 정책건의문을 행정안전부와 청와대에 제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