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리교실에서는 전문 강사와 함께 김장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 여성들이 한국 음식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된장, 고추장만들기 등 매달 요리교실을 운영해왔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장서희 씨는 “친구들이랑 김장을 같이 하니까 재밌고 더 맛있었다”며 “이제 집에서 혼자 만들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면서 가족과 이웃에게 작은나눔을 실천하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센터는 배추 120포기로 담근 김장김치를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 나눠주고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에게도 분배해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저녁상이 마련되도록 배려했다.
군 관계자는 “김장을 담그면서 많은 결혼이민자들이 동료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겨울준비를 하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께 가족과 이웃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