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단체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다양성이 미래다!’라는 선언과 함께 7000여개의 꽃모양 수세미를 엮어 만든 작품을 공개했다.
아름 3교와 조치원역(환승 통로) 두 곳에 설치된 작품은 다음 달까지 전시될 예정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교량과 역사 등의 장소에 전시돼 접근성과 공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니팅 브리지’ 프로젝트는 2017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연결’의 의미를 가진 ‘뜨개질(KNITTING)’과 ‘다리(BRIDGE)’를 주제로 전시장소(신도심과 원도심)가 갖는 물리적 연결의 의미가 주민간 정서적 연결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됐다.
올해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044-864-972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