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작은사랑봉사회 회원들은 호암동의 김모씨(72) 집을 찾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건들을 버린 후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씽크대를 교체했다.
또한 평소 물건 정리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수납장도 설치하는 등 집안을 깨끗하고 환하게 꾸몄다.
홀로 생활하고 있는 김씨는 질병과 외로움으로 수면제 없이는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집안 정리도 안 돼 비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생활해 왔다.
한편, 이날 집수리 비용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과 작은사랑봉사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두 단체는 지난해 3월 25일 업무협약을 맺은 후 꾸준히 저소득가정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