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허브하우스(대표 김종열)에서 1000여 그루 가량의 귤나무 재배가 이뤄지고 있다.
허브하우스는 지난 2001년부터 기존의 허브를 재배하던 비닐하우스에 화분용 귤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러서는 농장으로 불릴 정도로 귤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당진시 농촌체험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귤 따기 체험을 접목해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귤 따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역 유치원 등에서 체험 문의가 잇따르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는 줄 알았던 열대성 작물인 귤을 중부권인 당진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농가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귤 재배가 확산돼 농가소득은 물론 어린이 체험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