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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과열(?) 흉기난동 휘말린 천안 더불어민주당
장선화 기자  |  adzer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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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7면 |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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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내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천안 을 지역 당협이 흉기난동에 휘말렸다.


천안서북경찰서는 8일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A(50)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 5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소재 더불어민주당 전 시의원 후보 사무실에서 B씨(49)의 허벅지를 흉기로 1회 찌른 혐의다.

이날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을 중심으로 피해자 B씨, 전 시의원 출마자인 C씨, 내년출마 예정자 등 당직자 10여명이 함께하고 있었다.

피해자 B씨는 사무실에 준비된 홍어회 등을 먹고 담배를 피우려 밖에 나와 있던 중 A씨로 부터 흉기로 허벅지를 찔렸다는 것.

B씨는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 뒤에서 A씨가 달려와 나를 공격했다”며 “단국대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동네병원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B씨는 “지난 5일 A씨와 전혀 금전관련 없이 합의서를 썼다”며 “주변에선 지방선거 출마권유가 있지만 전혀 마음을 두지 않고 있다”고 공천관련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단순폭행사건이 아닌 집권여당의 과열된 공천문제가 결국 칼부림사건으로 번진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날 단체장으로 활동이 활발한 B씨를 두고 ‘시의원 보단 도의원으로 출마해서 마을을 위해 도와 달라’는 등의 권유에 이어 박 의원이 맞장구를 쳐준 것이 화근이 됐다는 전언이다.

성환읍 주민 K(48)씨는 “피의자 A씨는 D산업 영업소장으로 지난 보궐선거 당시 후보자 D산업 대표 C씨의 선거를 위해 도왔다”며 두 사람의 친분을 설명했다.

성거읍 주민 P(60)씨에 따르면 “이날 흉기에 찔려 피범벅이 된 B씨가 사무실로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화들짝 놀란 가운데 박 의원이 자리를 황급히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사건을 두고 성거읍 주민들은 “지역주민 간 금주사무실로 익히 알려진 곳에 전라도에서 60여만 원의 홍어를 공수해 음주를 한 것도 문제”라며 “특히 당직자 및 출마예정자 등이 함께한 자리에서의 흉기난동에 대한 사후조치 없이 수장이 급하게 자리를 떠난 행위는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박 의원을 비난하고 있다.

박완주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개인적인 단순한 사건인데 정치적으로 비화시키고 재생산된 것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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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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