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2017년 중국 심천 하이테크전시회를 앞두고 대전 TP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지원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에서 한밭대 학생의 중국 현지 인턴십 참여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천 하이테크전시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며 대전 TP에서는 기업 성장 판로개척지원사업을 통해 대전 소재 12개의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송하영 한밭대 총장과 편광의 대전 TP 원장, 정원태 ㈜셀포원 대표이사 등 기업대표 12명이 참여한 이 날 협약식은 한밭대와 대전 TP, 한밭대와 12개 전시회 참여기업 간의 협약 순으로 협약체결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한밭대는 대학특성화(CK)사업단인 중국비즈니스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하 CBS사업단) 주관으로 경영회계학과와 중국어과 재학생 16명을 선발해 중국 현지에서 전시회 참여기업의 인턴으로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학생들은 기업에서 경영 실무를 체험하고 참여 기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경영 지식을 쌓게 된다.
특히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중국어 능력을 활용해 전시회 기간 동안 기업의 홍보와 지원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박준병 한밭대 CBS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중국 관련 인력이 절실한 기업에 도움을 주고, 학생에게는 인턴십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갈 창의적인 중국비즈니스 전문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