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상당구 용담동 일방통행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친구 B(23)씨의 승용차를 몰다 마주오던 C(44·여)씨의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C씨와 그의 차에 타고 있던 2명 등 모두 3명이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이날 예비군 훈련을 받은 뒤 상당구 성안길에서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와 B씨는 예비군복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서 A씨는 “어떻게 운전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며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B씨에 대해서도 음주 운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