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3년 4월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강력범죄 298건 △교통사고 341건 △경범 18건 △재난·재해 11건 △청소년 비행 1건 △실종 23건 △기타 72건 등 총 764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해 각종 사건사고를 해결했다.
또한, 각종 범죄 및 실종사건의 해결에 CCTV 영상 226건이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CCTV 통합관제센터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태안군청 부지 내 646㎡ 면적에 마련된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실과 재난상황실, 통신실, 열람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846대의 CCTV 운영을 통해 방범, 어린이 보호, 시설물 관리, 재난·방재, 해수욕장 관리, 주정차 단속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196개의 학교 CCTV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학교폭력 및 학생 사고 예방에 앞장서며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현재 군 CCTV 관제센터에는 24명의 관제요원과 경찰, 그리고 공직자가 투입돼 24시간 근무하고 있으며, 순찰중인 경찰관 등과도 긴밀한 연락체계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11일 새벽 4시경 태안읍에서 2명의 남성이 차량 문을 열어보고 다니는 것을 관제요원이 발견해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지난해 4월에는 안면읍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뺑소니 교통사고의 용의자 차량 영상을 경찰에 제공해 사건 해결에 큰 공을 세우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의 운영에 철저를 기해 물 샐 틈 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는 등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태안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이 자랑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와 재난 예방은 물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군민들의 안전 지킴이로 거듭나고 있다"며 “체계적인 관제를 통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태안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