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보건의료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보건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소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 교육감에게 조치원 신흥리에 있는 옛 교육청사 재산이관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 교육감은 세종시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재산이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재산이관이 성사됨에 따라 접근성이 취약한 보건소를 옛 교육청사 부지로 신축·이전하는 것이 가능해져 시는 2020년까지 이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청은 조치원읍과 면 지역의 교육행정 서비스 편리 도모를 위해 가칭 '북부교육지원센터'를 연내에 설치하기로 하는 한편 조치원 서북부개발지구에는 '복합형 직속기관'을 설립하는 등 교육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따라 세종시에서 교육비특별회계로 전입되는 2016년 법정전출금 정산분에 대해 2017년 1차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기로 이 시장과 협의했다.

이 시장과 최 교육감은 세종시를 교육특별시로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이 이번 협의회에서 내린 결정으로 세종시민 복지 증진과 조치원읍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