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인력이 보호자와 간병인을 대신하여 수준 높은 간호·간병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것으로, 메르스 사태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된 감염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병인이나 보호자가 없이 병원의 직원들이 간호와 간병을 하기 때문에, 방문객 제한이 용이하고 감염질환의 확산을 제어하기도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은 간호사 37명, 간호조무사 8명, 최대 간병지원인력 4명 등 총 49명으로 구성된 간호전문 인력을 배치해 3교대로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질 높은 간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큰 장점을 발휘하게됐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운영을 위해 전동침대, 에어매트, 낙상감지매트 등의 환자안전을 위한 장비 및 간호사 서브스테이션, 면담실, 휴게실 등의 시설환경을 갖추고, 상급종합병원의 기준에 맞는 적정 간호인력을 배치했다.
6인실의 경우 환자 부담 비용은 일일 약 3만5000원으로 기존 6인실 입원료에 2만5000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다.
충남대학교병원관계자는 “앞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공공병원으로 역할에 앞장서서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