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태안군이 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내달부터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23개 보건기관과 2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계절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특히 노인과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켜 위험성이 높다.
군에 따르면,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60세~64세(태안군 주소지) 및 만 65세 이상 노인 △AI 대응요원 △거동 불편자(요양원 및 요양병원 이용자) △국가유공자(태안군 주소지) △기초생활수급자(태안군 주소지) △장애인(1~3급, 태안군 주소지) 등 총 1만6280명이다.
군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 연령을 만 65세 이상에서 만 60세 이상(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낮추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까지 무료접종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역민의 의료복지혜택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은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 확대와 건강관련 교육 및 방문 진료 서비스 등 군민 의료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