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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군 한발 앞선 태권도 시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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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9.03.30 19:25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달중순 국가브랜드위원회의 1차 보고대회에서 ‘엔조이 태권도’(Enjoy Taekwon
do)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당진군이 태권도를 대표적 한류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세계 태권도 한마당 2009’개최 유치에 성공해 오는 8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당진군 시책의 선견지명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월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한 회원국은 188개국으로 한국을 알기 전에 태권도를 먼저 알았다고 말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태권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이자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진에서 개최되는 ‘2009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 참가규모는 국내 기관단체와 외국인 50개팀 1천여명을 포함해 600여팀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대회 조직위원회는 내다보고 있다. 경기 종목으로는 격파, 개인 및 팀대항 품새, 창작품새, 종합경연, 호신술 등 11개 종목 35개 부문에서 펼쳐진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태권도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 및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이점을 살려 태권도의 산업화와 상품화를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와 정신의 세계화라는 큰 의미에서 한국의 대표 관광 브랜드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태권도의 정신, 유산, 생활양식 등 문화적 요소를 원천으로 한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만화 등 `태권도 킬러 콘텐츠 개발과 태권도 응용예술 창작지원과 일맥상통한다.

1996년 문화관광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문화상징으로 한글, 김치 등과 함께 태권도를 선정했다.

2008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른 태권도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3년까지 5년간 3185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세계인의 스포츠로 발돋움했으나 겨루기로 국한돼 있어 겨루기 이외의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1992년 12월부터 세계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개최해 왔다.

당진/김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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