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지정임 기자 = 손왕석 대전지방법원장은 “요즘 사회가 날로 거칠어지면서 가정법원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가정의 평화와 청소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언론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원장은 9일 목요언론인클럽 회원 40여 명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손 원장은 “최근 이혼이나, 상속 등과 관련, 재판에 의지하려는 풍조가 팽배해지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러한 일반사회 인식이 역동성과 발전성을 기대할 수는 있으나 반대로 사회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어서,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론도 중심을 잡고 사회의 목탁 구실을 제대로 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송화순 목요클럽 회장은 “이 자리를 마련해줘 대전가정법원이 하는 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하고 “가정법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기대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