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책간담회는 운영난을 겪고 있는 대전시 음악학원의 시설규모를 조정하고, 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송대윤 의원은 “경기불황과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방과 후 학교 활성화 등으로 인해 음악학원을 비롯한 예능학원들의 수강생이 급감하고 있어 학원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원들은 자구책 마련 차원에서 시설규모를 줄여 임대료와 운영비를 줄이고자 하지만 대전의 음악학원 시설허용기준면적이 전국에서 제일 높아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학원연합회 관계자와 음악학원 원장, 교육청 관계자들은 “대전지역 학원 6곳 가운데 1곳에 달하는 음악학원의 시설허용기준 면적이 90㎡로 전국에서 제일 높다”면서 “전국에서 제일 높은 시설허용면적을 타 시·도와의 형평성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현재 ‘대전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상의 대전시 음악학원 최소허용 규정(90㎡)을 타 시·도의 시설허용면적에 맞게 완화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