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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청 현수막 시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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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8.01.22 18: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말도 탈도 많았던 서구청 현수막시위가 대전시 옥외광고협회 지부장의 삭발식을 끝으로 잠잠해져 향후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 되고있다.
서구청과 광고협회가 암중 타협을 한 것인지 아니면 광고협회가 물러서는 것인지 확인되고 있지 않지만 일단 현수막시위는 철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전시 옥외광고협회 조규식 대전지부장은 21일 오전 11시 서구청 후문에서 삭발식을 감행하고 지난 6일 간 지속해온 현수막 시위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서구청 관할 현수막 지정 게시대 위탁 관리업체 선정 불공정성을 이유로 대전시 옥외광고협회가 지난 14일부터 실시한 현수막 시위는 위탁업체 선정이 특정업체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 서구청과 갈등을 빚어 왔다.
조규식 지부장은 삭발을 하기 앞서 성명서를 통해 “삭발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한 반성과 시위에 참여한 협회 회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다. 현수막 게시대는 공공성과 공익성이 우선이어야 하기에 예전처럼 협회로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또한 지정 업체 선정과정에 의도가 불순 했다면 그 과정 또한 정당성을 부여받을 수 없다고 강조 했다.
삭발식이 끝난 후 회원들은 피켓을 들고 ‘서구청은 각성하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시위를 마쳤다.
서구청 관계자는 시위가 중단된 점에 대해 “현재 원만하게 대화가 진행 중이다. 위탁업체에서 심사하던 현수막 규격 심의 부분을 구청에서 맡기로 잠정 합의했고 기타 사항에 대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1월부터 서구청과 현수막 게시대 위탁 계약을 맡은 현대에드맥은 지난 2003년 5월부터 서구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 광고업무를 대행하면서 6300만원을 연체한 가운데 2005년 12월 현수막 게시대 위탁 업체로 선정되 공정성 논란이 지역언론에 보도된바 있다. /최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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