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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시대] ] 대덕구 덕암동 맹길호 동장

꽃향기 보다 ‘사람향기’가 더 진한 마을
가족 같은 회장들의 화합과 단결이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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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11.21 14:06
  • 기자명 By. 선치영 기자
▲ 왼쪽부터 송은섭 바르게살기위원장, 김영현 자녀안심협의회장, 이상복 주민자치위원장, 김금란 사무장, 도미자 여성자율방범대장, 맹길호 동장, 장춘근 학습마을추진위원장, 임만희 통장협의회장, 김상진 상서상공인협회장, 권호열 자율방범대장, 김연옥 새마을문고회장, 이경복 새마을부녀회장.

-다정다감한 덕암동의 큰 나무 맹 동장
-행복한 삶을 위한 투명한 소통서비스

매년 4월이면 벚꽃이 만개해 대전은 물론 전국에서 상춘객들이 꽃을 보러 모여드는 장소로 유명한 동네, 눈으로 보이는 ‘꽃동네’보다도 많은 자생단체 회장들의 마음속에 사랑으로 활짝 피어 있는 꽃이 더 아름다운 동네, 겉으로 보이는 꽃과 마음속에 핀 꽃을 한데 묶어 주민들에게 달콤한 향기를 전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카리스마, 맹길호 동장이 있어 더욱 아름답고 진한 향기가 느껴지는 대전시 대덕구 덕암동(동장 맹길호, 56)을 찾았다.

▲ ▲맹길호 동장

덕암동은 행정동으로 대덕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덕암동·평촌동·상서동 등 3개의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인구 1만7000여명에 6300세대 26개통으로 면적은 6.2㎢(대덕구 전체면적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특성으로 경부선철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신탄진TG가 위치해 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도시구획사업으로 소규모 빌라 및 아파트 등이 밀집한 주거지역인 동시에 상서·평촌동 일대에 KT&G본사 및 담배 제조창을 비롯 300여개의 중소기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준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현장행정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고 주민불편사항을 직접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람에 대한 배려심’으로 꽉 찬 맹 동장과 직원들, 10여명의 자생단체 회장들의 환상적인 콤비가 최고의 자랑인 덕암동은 ‘꽃향기’와 더불어 ‘사람향기’흠뻑 느낄 수 있는 동네로도 유명하다.

“부자집 도련님 같은 외모에 아버지의 다정다감함을 갖춘 덕암동의 큰 나무”라는 과도(?)한 표현까지 써가며 동장 칭찬에 여념이 없는 여성자율방범대 도미자(54, 복지만두래 총무 겸임) 대장은 권호열(54)자율방범대장과 함께 세일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하교길 교통지도를 하고 주3회 야간 우범지역 순찰을 통해 덕암동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더불어 복지만두래 총무도 겸하고 있는 도 총무는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와 저소득층 어르신 목욕봉사 진행에 눈코 뜰 새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맹 동장과 더불어 자전거 행정을 펼치며 지역 현안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이상복(57)주민자치위원장은 “봉사와 희생정신이 몸에 밴 자생단체 회장들의 노고로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우리동네”라며 “아름다운시범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혀 덕암동의 평안함을 다른 회장들의 공으로 돌리는 여유로움이 돋보인다.

“백수가 과로로 쓰러진다”는 말이 실감난다는 이경복(59)새마을부녀회장은 “잔잔하게 챙겨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몸이 여럿 있었으면 좋겠다”고 동 살림의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새마을 부녀회의 활약을 설명한다. 김장담기부터 매년 6월 관내 독거노인 400여명을 초대해 식사제공 및 공연행사를 개최하는 ‘효사랑 큰잔치’가 언제나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법2동 주민자치위원장도 역임하고 덕암동으로 이사와 ‘상서 상공인회장’을 맡고 있는 김상진(62)회장은 태극기 달기운동을 전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등을 펼치며 대덕구 사랑을 꾸준히 펼친다.

마을 이장으로 통하며 동 지킴이 역할을 하고 주민센터와 주민들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통장협의회 임만희(65)회장은 평촌동 공단입구에 꽃동네의 이미지를 살린 봄꽃 비비추 등 540본을 식재해 아름다운 덕암동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다문화 가정에 직접 연탄을 배달해 ‘배달 전문가’가 돼버린 송은섭(59)바르게살기위원장, 축제를 통해 덕암동 주민의 열정과 한마음을 확인했다는 장춘근(59)학습마을추진위원장, 학생선도와 청소년 장학금지급 등 선도캠페인에 앞장서는 김영현(62)자녀안심협의회장, 주민의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기 위해 한권의 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김연옥(45)마을문고회장까지,

이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기에 덕암동에는 ‘꽃향기’ 보다 더 진한 ‘사람향기’의 달콤함이 꾸준히 전해지고 있는 비결이라고 자신한다.

상서·평촌동 일대에는 다양한 공장이 입주하고 있는 준 산업단지로 소음, 냄새 등 환경문제가 끊임없이 야기되고 있지만 민과 관의 소통과 배려로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하지 않고 현안과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고 있는 덕암동, 그 속에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투명한 소통으로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맹길호 동장과 자생단체 회장들의 희생으로 ‘사람향기’가득한 동네로 영원히 기억되길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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