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는 신학기 초 선제적으로 학교폭력 분위기를 제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경찰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학교폭력 제로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경찰서는 상반기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체육활동을 통한 ‘사랑의 풋살 릴레이’, 교육청 Wee센터 합동 선도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 5월에 실시한 교과부 온라인 전수조사에서 세종시 학교폭력 피해경험률이 작년에 비해 7% 정도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세종경찰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박차를 가하여 학교폭력 제로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역경찰 ‘학교현장 방문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들이 관내 4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등하교시간대 직접 학교에 방문해 배움터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와 함께 운동장·복도·화장실 등 학교폭력 취약장소를 순찰하고, 학생들과 친밀한 접촉을 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세종경찰서는 개학을 맞아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고 부모를 사랑하며 스승을 존경하고 친구를 사랑할 줄 아는 인성을 길러주어야 하고, 이러한 인성 교육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경찰서장 서한문을 발송하여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종민 경찰서장은 “올 한해 좀 더 적극적인 지역사회 협력과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을 척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