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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행정도시건설청‘토론회 경비’ 土公에 떠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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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9.17 18: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속보>행정자치부와 행정도시건설청이 연기지역 한 시민단체의 세종시 설치법안 관련 토론회의 경비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에 떠넘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본보 17일자 6면 보도)

행자부와 건설청은 연기 시민연대의 토론회 행사경비 2600여만원의 예산확보가 여의치 않자 행정도시 사업시행자인 토공 1·2사업단에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토공 1·2사업단은 두 기관이 요청한 금액 전체에 대한 지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사업단별로 각 750만원씩 1500만원을 지원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기관이 공동 주최하는 토론회와 관련, 사업시행자측에 행사경비 일체를 지원 요청한 것은 상급기관의 횡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주민은 “행정도시 건설에 관리감독권을 주고 있는 행자부와 건설청이 시업시행자인 토공에 행사경비를 떠넘긴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토공 측에서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지원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기군도 이번 토론회에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형버스 10대(200만원) 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관련법에 대한 홍보차원에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면사무소에 보냈으며 버스지원은 시골 주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편의제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연기/유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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