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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초 운동장 인조 잔디 부실공사 우려

터무니없이 싼 가격 입찰, 구 공법시공 사고 위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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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3.03.18 19:03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 교육청이 학교운동장 개선 사업을 위해 최저가 입찰을 통해 발주한 명동초 운동장 인조 잔디 사업이 터무니없이 싼 가격의 입찰로 인해 자칫 부실공사로 이어 질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곳 명동 초 학교운동장(인조잔디) 개선 사업은 세종시 교육청이 조달청 등록 업체인 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저가 입찰방식을 통해 s업체가 선정됐다.

이 업체는 투스콘 공법으로 공사를 하겠다며 회배 당(사방 1M) 18095원의 가격에 공사를 낙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다수 업체 관계자들은 이 업체의 터무니없는 공사 가격으로 인해 자칫 부실공사는 물론 향후 AS 마저 이루어 질수 없다는 주장을 하고 있으며, 세종시 교육청의 관계자마저도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인해 부실공사가 우려된다고 말해 이들 업체의 주장을 뒷받침 해 주고 있다.

대다수 업체 관계자 들은 AS까지 감안한다면 최저 4만5000~5만원 선의 공사비가 필요한데도 이 업체는 2만원대의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다며 이는 부실공사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이 업체의 시공 공법은 신공법이 아닌 구 공법으로 향후 인조 잔디 장을 사용하는 학생들이나 시민 등 이용자들의 사고 우려까지 안고 있다.

이 업체가 시공하고 있는 투소 콘 공법은 고무 충진 재를 7센치 가량 깔은 다음 인조잔디를 위에 설치하는 방법으로 탄력이 없는 고무 충진 재로 인해 이용자들이 발목 부상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인조 잔디 운동장의 고무 충진 재로 인한 사고와 유해성 논란이 일자 대다수 업체에서는 다소 예산이 더 들어가도 신공법인 천연 충진 재를 사용하는 추세로 물을 흡수하지 못하는 일반 고무 충진 재와는 달리 물을 머금어 기온이 높은 여름철 온도조절은 물론 유해물질을 발생시키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이들 재품을 사용 시공에 들어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체관계자는 “공사를 발주받기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적정한 가격으로 공사를 발주 받아 이용자의 안전이나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고 말했다.

시민A모씨(조치원읍)는 “최근 조치원 체육공원에서도 공을 차던 이용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하는 등 전국적으로 패 타이어를 이용한 고무 충진 제로 인한 유해성 논란과 함께 이용자의 사고가 심심찮게 보도 된다”며“ 하루 이틀 쓰고 버리는 것도 아닌데 학생들을 생각해서라도 질 좋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인해 부실공사가 우려 된다”고 주장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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