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가 겨울철 주택화재에 대비, ‘소화기·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하기 추진 운동’을 실시한다.
세종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운동은 ‘1(한)대의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1(한)가정을 9(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세종소방본부가 범시민적으로 추진하는 운동이다.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중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홀몸어르신 등 화재취약 300가구를 선정,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제적 여건 등으로 기초 소방시설을 갖추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정 등에 소방본부의 자체 예산만으로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할 수 없어 연중 기증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증운동에 참여하는 이들이 적어 기초소방시설의 보급이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세종소방본부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각 기관 및 단체 행사 시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기념품으로 주고, 시민들은 집들이 선물 등으로 활용한다면 말 그대로 선물도 되고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도 막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며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하기 추진 운동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나눠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인 만큼 기관, 단체 및 지역민이 많이 참여해 안전한 세종시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