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18일 저녁 조치원역과 원룸 촌, 유흥가 일대에서 외국인 어머니 치안봉사단 ‘마미폴’과 경찰 등 40여명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범죄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최근 외국인 밀집지역내 범죄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시적인 범죄예방 캠페인으로 외국인에 의한 범죄를 사전에 제어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에 참가한 세종경찰서 ‘마미폴’ 단원들은 베트남 등 일부 외국인들에게 자국어로 제작된 범죄예방 법률카드를 배부하며 “범죄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돈 많이 벌어 무사히 귀국하길 바란다”며 홍보했다.
마미폴 단장인 담진양(35·중국)은 “외국인 범죄예방캠페인 등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의식을 갖고 자긍심과 적극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길 보안계장은 “추위가 풀리면 세종시 건설현장에 많은 외국인들이 모여 들것으로 보고 마미폴 단원들과 함께 범죄예방캠페인 전개, 외국인 생활치안 안내서·법률카드를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각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