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특성화 홈페이지 구축에 따라 11월 학부모교육 신청을 학부모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8월에 세종학부모지원센터를 구축해 맞벌이 부부, 핵가족 증가 등으로 인한 가정의 교육 기능 약화로 인해 다양하게 발생하는 자녀교육 문제에 올바른 대처를 하기 위해 학부모 능력 신장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금번 세종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 구축으로 학부모들이 유용한 교육정보를 찾을 수 있는 ‘출발점’의 역할을 함으로써 흩어져 있는 교육정보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이번 홈페이지 개통으로 기존에 매월 수기로 학부모교육을 신청 받아 전달하던 체계를 11월부터는 온라인으로 학부모가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학부모가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홈페이지 개통으로 일선학교의 학부모교육 관련 교직원 업무가 다소나마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인생up 자존감을 키우는 아이 교육(내 아이 어떻게 하면 훌륭히 키울까?)’강연을 시작으로 20일에 학부모 love스쿨이 여성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7일과 24일, 12월 8일과 5일 ㈜미래엔 교과서박물관에서‘반짝반짝 나만의 등 만들기’라는 주제로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부모교육 수강신청은 홈페이지(http://parents.sje.go.kr)로 접속하면 다양한 자녀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앞으로 세종교육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교육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업그레이드해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자녀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e-hub로 기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황우배 시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그동안 수기로 수강 신청을 받아 여러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홈페이지 구축으로 학부모가 직접 선택해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어서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하고, 더불어 일선학교는 공문서 감축으로 교직원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