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1부 상·하수도 사업 성과 보고, 2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성과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선 상·하수도 보급률 및 유수율(생산하여 공급한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 향상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했으며, 상·하수도 확충 및 관리 분야 유공 공무원을 표창했다.
또한 올해 상·하수도 시설 확충 및 유지관리 추진 성과와 현재까지 상·하수도 국·도비 보조사업 재정 집행 결과를 살펴보고 연말까지 계획을 점검했다.
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도내 상·하수도 보급률은 상수도 98.5%, 하수도 83.2%인 목표를 각각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19년 말 상수도 보급률 대비 0.9%(연평균 0.45%), 하수도 보급률 대비 2.4%(연평균 1.2%)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도 단위 연평균 보급률 증가분인 상수도 0.22%, 하수도 0.65% 보다 두 배 높다.
도는 올해 상수도 기반 시설 확충 분야에서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급수관로 설치 등 3개 분야에 1013억원을 투입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스마트 관망 관리 기반 구축, 노후 정수장 정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등 7개 분야에 763억원을 투자했다.
하수도 분야에선 하수관로 정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10개 항목에 2421억원을 투입해 공공수역 수질 보전 및 주민 보건 증진을 꾀했다.
이어 투자 효과 조기 달성 및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연말까지 지속적인 집행률 관리 필요성, 상수도 동파 방지 대책,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후속 조치, 지방상수도 운영 건전화 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