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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최민기 의장 인터뷰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키 위해 도시 균형 맞추는 정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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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30 20:14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제6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 정치에 입문하면서 한결같이 성원해주신 시민분들께 감사한다.

아울러 기회를 준 동료의원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우리 천안시는 괄목한 만한 성장을 통해 60만 시대를 열었고 이제 100만이 살고 싶은 광역도시를 바라보고 있다. 이에 걸맞는 선진 의회를 만들어야 한다. 시민들과 낮은 자세로 소통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역동적인 천안시의회를 만들고 싶다.

 

▲ 앞으로 동료 시의원들과의 소통문제에 대해 어떻게 할 계획인지.

 

답은 항상 가까운데 있다. 배려와 대화이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치르면서 파생되는 건강한 대립과 갈등은 지방자치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정당 간 균형을 통해 소통의 첫 단추를 끼웠다고 생각한다. 9월초에 예정돼있는 의원연수를 시발점으로 의원간 화합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 천안시 가장 큰 현황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요즘 같이 더운 여름 어린시절 친구들과 천안천에서 멱감던 생각이 갑자기 난다. 격세지감을 느낀다.

우리 천안은 근자에 타 도시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많은 굵직한 대형사업 등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난관에 부딪쳤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다.

발전의 이면에 가려진 낙후된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그간 외형적으로 부풀려왔던 산업전반의 내실을 다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제는 천안이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도시의 균형을 맞추는 정책이 필요하다.

 

▲ 시민들이 의회에 불만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소통의 부재다. 시민들이 뽑아주신 의회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많이 듣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 아이러니한 일이다. 시민들께 좀더 다가가겠다.

먼저, 42명의 시민들과 함께 의회의 발전을 위해 운영하는 의정모니터 간담회를 분기별로 정례화 해 활성화 시키겠다. 그리고 민간으로 구성된 시민자문위원회의 구성여부를 법률적 검토 후 시행하겠다.

 

▲ 집행부와 소통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대학에서 학생들과 지내면서 어린 친구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했던 점이 가까워질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 역지사지(易地思之)는 모든 관계에서 충분요건이라고 생각한다. 집행부와의 소통도 마찬가지다.

집행부와 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해야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 사전부터 충분한 대화와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후반기 의회를 운영하면서 시책사업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예를 들자면, 천안시가 추진중인 웰빙식품엑스포 지원특위를 구성해 사업추진 및 홍보분야에 힘을 실어 줄 계획이다. 이제는 60만 시민을 위해 힘을 합칠 때다.

 

▲ 충청신문 독자들에게 한마디.

 

시민의 기대와 희망속에 새롭게 출발하는 제6대 후반기 천안시의회는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공부하고 연구해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이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아울러, 항상 지역민의 입장에서 여론을 이끌어 나가는 참된 신문인 충청신문도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란다.

천안/장선화기자 adzerg@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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