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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노력을 안 하면 늙어서 눈물 흘린다”

정근호 작가, 제10회 부여서동연꽃축제·제58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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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7.24 18:07
  • 기자명 By. 윤용태 기자

-긍정적 사고… 한·중 국제문화교류의 선구자

-대전MBC금강미술대전 大賞 ‘생애 최고의 영예’

-중국 조어대(釣魚臺)국빈관에서 공헌상 수상 등

“젊어서 노력을 안 하면 늙어서 눈물 흘린다.”

오는 제1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및 제58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근호 작가의 금석맹약한 좌우명이다.

충남 연기에서 태어난 정 작가는 어려서부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기만을 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진실과 사랑을 가지고 웃음을 잃지 않는 무지갯빛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삶을 살아오고 있다.

동양화를 전공한 정 작가는 지난 1996년 10월경 부모님이 교통사고를 당해 현실적인 세상사에 큰 고뇌를 느끼고 중국으로 처음 유학길을 올랐을 때 말 못할 개인적인 사정으로 큰 상처를 세월의 흐름속에 인고했다.

인생에서 힘든 일이 있으면 즐거운 일이 있는 게 뭇 사람들의 인생사, 인고의 세월을 보낸 정 작가도 1994년 대전MBC금강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던 날이 부친의 생신이었기에 기쁨 두배의 행복한 날로 회고했다.

정 작가가 대전MBC금강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후 더 넓고 큰 견문과 심오한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중국 북경 중앙미술학원을 1997년에 입학해 2004년 동 학원 중국화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정 작가는 7년간의 유학생활동안 자신의 국가관과 가족관이 정립됐다고 한다.

이때부터 후양인 상서복사(尙書僕射:벼슬이름) 심휴문의 장강행시에 나오는 유명한 문구인 ‘소장불노력 노대도상비(少壯不努力 老大徒傷悲:젊어서 노력을 안 하면 늙어서 눈물 흘린다)’를 늘 곁에 두며 자신을 일깨우고 치세하며 불혹의 중반에 이르고 있다.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 작가는 중국에서 중국인민화보사 한국대표, 중국 문화부 중국국제청년예술주간 조직위원회 조직위원, 중국 적십자사, 중국SIEMENS Art Space회원, 북경 공필화회 회원, 북경예회가(IHAC)예술고문, 북경 YMCA 회원, 중국 염황예술관 대회 연락부 주임 등 예술과 문화 부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예술·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한 각종 박람회 등에 참가해 지난 쓰촨성 대지진 피해자 돕기, 장학금 지원 사업, 낙후지역 학교 시설 개선 등 중국내 한국인의 인간애를 중국인의 가슴속에 파고들고, 위상 또한 널리 알리고 있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다.

한편 2011년 12월 중국 조어대(釣魚臺)국빈관에서 공헌상을 수상하고 2012년 2월 이명박 대통령이 북경 국빈방문 당시 교민 간담회에 초청 받았을 때, 중국에서의 활동 중 백미로 장식했다.

정 작가는 중국에서의 활동 못지않게 한국에서의 움직임도 역동적이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교류 및 경제, 교육 등 선구자로써 항상 상대방을 배려하는 회사인 (주)한중시대중심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중국 언론사 및 문화예술인 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해 중국CCTV 및 인민화보사 취재 및 보도, 중국작가 작품전시회 및 자선경매, 한중 문화예술인 교류 협력 등을 활동했다.

행사기간중 정 작가를 비롯한 한국작가 4명과 송명원을 비롯한 중국작가 5명이 양국의 우호 증진과 대전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시의 초청으로 ‘제1회 한·중 예술가 학술연구교류전’을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대전중구문화원장으로부터 문화원의 일반회원으로 위촉받아 활동 중에 있고, 전북에 있는 예원예술대학교로부터 중국전지역 교류학생모집 및 홍보담당자로 위촉받아 활동했다.

또한 2011년 한국미술협회 부여지부에서 주최하고 부여 정림사지박물관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 국제미술교류전(한·중·일)에 중국작가 섭외를 위탁받아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회를 가졌으며, 동년 중국 베이징에서 연주회를 가진 천사 이희아 연주회의 성공적 개최에 노력을 인정받아 한중문화협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정 작가는 1995년 대전MBC금강미술대전 대상작가 초대전과 2001년 중국 북경 당대미술관을 시작으로 2004, 5년 중국 북경 염황예술관 초대전·개인전, 2005년 서울 숲 화랑 초대전, 2006년 중국 중앙미술학원 미술관 회화전, 대전 현대화랑 기획 초대전, 2007년 중국 북경 LG쌍둥이 빌딩 초대전, 2008년 미국 RAY GALLERY 기획 초대전, 2010년 중국 북경 지멘스전자 예술공간(북경 798예술구), 2011년 대전 대청문화전시관 개인전, 중국 북경 798예술구 홍정예술공간 개인작품전 등 29회의 개인전을 한국과 중국, 미국에서 열었다.

특히 2004년 중국 염황예술관대회 연락부 주임 당시, 한중 미술 교류전을 진행하면서 국제화에 눈을 뜨게 돼 예술을 바탕으로 한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초대전 및 단체전으로는 1994년~1996년 대전 한국화회전을 필두로 1995년 대전 안견600년이후 충청미술 향기와 맥전, 1996년 대전 중원 한국화 오늘의 상황전, 2002년 대전MBC 금강미술대전 역대 대상작가 초대전, 2004년 중국 북경중앙미술학원 학생의 빛 졸업생 우수작품전, 2005년 중국 한중 현대회화교류전, 비전 대전미술제, 2006년 중국 한·중·싱가폴청년작가 교류전, 대전시 초대작가전, 2007년 대전 한국현대화랑 소장작품전, 2008년 서울 제1회 한중교류 특별기획전-대륙의 바람, 부여 제54회 백제문화제 한중국제교류전 등 29회에 걸쳐 참가했다.

이어 2007년 제2회 중국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와 2008년 제3회 아시아 국제예술박람회 등에 참가했다.

주요 수상경력으로는 1994년 대전MBC 금강미술대전 대상 수상,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미술세계대상전 특선, 2000년 호주 국제 수묵화대전 입선, 2005년 대한민국 한국화대전 특선, 2007년 중국 우수화가 작품 초대전 최고 창작상, 2008년 중국 부빈기금회 공헌상, 2011년 제2회 북경 YMCA성경-사랑 우수상 등 24회에 걸쳐 한국과 중국, 호주에서 수상을 했다.

정 작가의 작품은 호주 시드니, 중국 중앙미술학원 국화과, 중국문학기금회, 중국 산서성 진중대학, 중국중화자선총회, 한국현대화랑, 한국 법무부 대전의료소년원, 중국 북경 LG쌍둥이빌딩, 중국 북경한국국제학교, 오원화랑, 중국 성도 두보초당박물관, 중국 북경지멘스그룹, 대전광역시청, 부여군청 등에 소장돼 있다.

정 작가의 이와 같은 예술혼을 불태운 안비막개(眼鼻莫開)의 빛나는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7일 부여군청으로부터 제1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및 제58회 백제문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받는 영예를 안았다.

정 작가는 백제문화제 기간중 5회째 이어온 한·중·일 국제교류전과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국제교류전을 통해 중국 북경 798예술구 화랑들이 한국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함에 따라 자신만이 갖고 있는 국제화의 의지가 결과물로 나타난 게 주효했다.

이번 홍보대사의 위촉은 백제문화제와 서동연꽃축제를 중국내 정부기관과 민간기구, 한국교민사회에 널리 알리고 아울러 한국의 다양하고 찬란한 문화와 예술을 깊이 있는 새로운 인식의 체계변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정 작가는 여러 시각으로 볼 수 있지만 홍보뿐만 아니라 양국문화의 가장 기초적인 것과 교류에 있어서 문화, 예술,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 해의 만족으로 끝날 것이라면 시작부터 하지 않았을 터,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한국인의 자긍심이 용솟음치는 한중 문화교류의 선구자인 정 작가의 마음속엔 지속적인 한중 문화교류의 흐름속에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양국의 상생적 관계가 무엇인가가 흐름속에 숨어 있다.

정 작가는 매번 가장 중요하고 무게 있는 많은 행사를 치루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 도움을 준 분들에 비해 자신은 작아진다면서 이 분들을 위해서라도 살신성인하고 좌우명과 함께 항상 양심과 타인을 속이지 않는 작가로서 자신과 계포일락(季布一諾)했다.

부여/윤용태기자 yyt690108@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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